광교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주변 녹지공간을 단지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6억원대의 합리적 분양가에 각종 고급화 설계가 포함돼 실수요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수원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8가구 ▲84㎡B 46가구 ▲84㎡C 96가구 ▲84㎡D 47가구 ▲98㎡ 48가구가 공급된다. 연무동복합개발이 시행하고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한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한 거실과 주방 설계가 돋보인다. 견본주택엔 드론 촬영으로 실제 단지의 조망을 창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거실은 2.5m 우물 천정고 설계를 적용해 다른 단지보다 개방감을 높였다. 현관 앞엔 대형 수납공간 방에 들어가지 않고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옷장이 마련됐다. 거실과 맞붙은 주방 역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방 역시 곳곳마다 수납 공간으로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고, 일부는 방을 합치는 식으로 입주자 기호에 맞춘 특화 설계가 가능하게 꾸며졌다. 분양 관계자는 “자녀가 한 명 있는 집에선 작은 방을 하나로 활용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방을 2개로 나눠 용도를 나눠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견본주택에선 가구 내부에 더해 세대창고 설계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수원에서 처음으로 현관 앞 세대창고 설계를 적용한 단지이기 때문이다. 작은 방과 비슷한 넓은 면적으로, 큰 짐을 보관할 수도 있고 취미 공간으로 별도 활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단지 지하 등에 마련된 것과 달리 세대창고가 현관 바로 앞에 위치해 가구마다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각종 고급화 설계를 적용하고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전용 84㎡ 기준 최저 분양가는 6억5750만원이고 최고 분양가는 7억3000만원이다. 전용 98㎡ 역시 평균 분양가가 8억원에 그친다.
수원에서 앞서 분양한 ‘매교역 팰루시드’의 전용 84㎡ 분양가는 확장을 포함해 9억1400만원에 달했다. ‘오목천역 더리브’와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전용 84㎡ 분양가(확장 포함)도 각각 7억7000만원, 8억9000만원에 달했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셈이다.
합리적 분양가에도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은 모두 갖춰진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 스크린골프장·카페테리아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광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단지 주변 녹지 활용도 특징이다. 단지는 광교중앙역 중심상권은 물론 각종 유통시설 및 아주대학교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다. 광교테크노밸리 등과도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높다.
단지 주변엔 산과 호수·공원 등 녹지공간도 다양하다.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의 광교저수지를 비롯,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의 초입에 위치해 산책과 등산 등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연암공원·광교중앙공원·원천호수·신대호수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주변에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인접해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수원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광교역을 이용해 판교나 서울 강남 등 업무단지로 출퇴근할 수도 있다.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완성되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역(예정)도 사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옆 창용초를 비롯해 창용중·수원외고 등 각급 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광교중앙역을 중심으로 학원가도 조성됐다.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3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18~20일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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